백산양
백산양은 최고의 클라이머입니다. 백산양은 정말 높고 가파른 절벽을 오르는 것이 일상입니다. 3000미터 고산에서 생활하고 봄과 여름에는 땅으로 내려왔다가 겨울이 되면 생존을 위해 다시 산으로 올라갑니다.
약 10만 마리의 백산양이 북미 지역에서 살고있으며 주로 록키산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곰, 늑대, 퓨마 등 포식자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산꼭대기의 가파른 절벽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백산양은 60도 이상 가파른 경사면의 슬랩 등반이 가능하고, 3.6미터 이상 점프할 수 있습니다. 새끼들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 함께 절벽을 오르며 암벽등반을 배웁니다.
알파인 아이벡스
이탈리아 북부의 안트로나 계곡에 위치한 친치노 댐에는 ‘아이벡스’라 불리는 산양이 살고 있습니다.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도 소개된 아이벡스는 소금을 먹기 위해 절벽을 오릅니다.
아이벡스는 주로 풀을 먹고 살기 때문에 염분이 부족한데 소금이 많이 필요한 봄철에는 돌에서 방출되는 소금을 먹기 위해 절벽을 오른다고 합니다. 다만 몸집이 크고 뿔이 있는 수컷 아이벡스는 밸런스가 좋지 않아 벽을 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원숭이
V27 정도는 할 것 같은 원숭이입니다. 이 원숭이는 합손, 하이스텝, 스미어링, 더블다이노 등 다양한 클라이밍 스킬을 뽐내며 90도 벽을 올랐습니다.
벽을 오른 후에 다시 내려가는 것을 봤을 때 탈출을 위한 클라이밍이 아니라 재미를 위해서 등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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