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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SC 인스부르크 리드 월드컵 여자 결승 결과 안내

클라이밍에 대한 모든 것 2022. 6. 27.

IFSC 인스부르크 리드 월드컵 여자 결승 결과


첫 번째 리드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8명의 클라이머가 결승전에 진출하여 리드 최강자를 두고 겨루었고,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1위 : 얀야 간브렛, 슬로베니아
2위 : 서채현, 대한민국
3위 : 브룩 라부투, 미국

리뷰

우승은 39+를 기록한 얀야 간브렛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얀야 선수도 서채현 선수, 브룩 라부투, 라우라 로고라 선수가 떨어진 크럭스 구간에서 무브를 찾는데 한동안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크럭스 구간에서 과감하게 뛰며 홀드를 제압했고 나머지 선수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얀야 선수는 볼더링 시즌을 쉬며 리드 등반 트레이닝을 많이 했는지 예전보다 더 정교하게 동작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너무 오랫동안 대회를 뛰지 않아 긴장했지만 경기 내내 즐거웠습니다. 다시 돌아와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위는 대한민국의 서채현 선수가 기록했습니다. 서채현 선수도 브룩, 라우라 선수가 떨어진 크럭스 구간에서 떨어졌지만 시간에서 앞서며 첫 번째 리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차지합니다.


3위는 미국의 브룩 라부투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라우라 선수보다 5초 앞서며 동메달을 가져갑니다.


결승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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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볼더링 월드컵이 끝난 직후인데도 서채현 선수의 움직임은 정말 가벼웠습니다. 크럭스 구간까지는 클래식한 루트였기 때문에 서채현 선수가 굉장히 빠르게 올라갔죠.

파워를 조금 더 보강한다면 크럭스 무브는 해결 했을 것이고 다시 상단으로 이어지는 클래식 루트에서 서채현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을 겁니다.

볼더링 월드컵 직후임에도 은메달을 따내는 것을 보면 이번 시즌도 부상 없이 컨디션 관리만 잘 된다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얀야 선수는 정말 잘하네요. 충분히 휴식을 취해 다른 선수들의 비해 유리한 포지션에 있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다이나믹한 무브 이외에도 정교하고 세밀한 무브가 더 향상된 느낌이었습니다.

얀야 선수가 컴백한 이후로 월드컵 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볼거리도 많아지는 느낌이네요.



이제 시작되는 리드 월드컵,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본인의 기량을 100% 발휘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경기는 6월 30일 ~ 7월 2일까지 스위스 빌라스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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