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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SC 인스부르크 리드 월드컵 남자 결승 결과

클라이밍에 대한 모든 것 2022. 6. 27.

IFSC 인스부르크 리드 월드컵 남자 결승 결과

 

IFSC 1차 리드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남자부에서 아래와 같이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1위 : 콜린 더피, 미국
2위 : 아오 유리쿠사, 일본
3위 : 제시 그루퍼, 미국

 

 

리뷰

우승은 38+를 기록한 콜린 더피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콜린 더피 선수는 몇일 전 있었던 볼더링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번에 주 종목인 리드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동일 대회에서 볼더링, 리드 두 종목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남자 선수로 이름을 올립니다.

 

콜린 선수는 2021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는데요. 현재 18살로 굉장히 어린데도 불구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매 대회에서 나 자신을 몰아부치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멘탈적으로 지쳐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잠재력을 더 끌어올렸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위는 일본의 아오 유리쿠사 선수가 기록했습니다. 37+ 홀드를 기록하며 생애 첫 번째 월드컵 메달을 따냈습니다.


3위는 미국의 제시 그루퍼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아오 선수와 동일 홀드까지 도달했지만 시간에서 밀리며 동메달을 거머쥡니다. 

 

 

결승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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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우리나라 선수들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아쉬움 마음으로 본 남자 리드였습니다. 볼더링에서도 시즌이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기에 앞으로를 더 기대해봅니다.

특히 이도현 선수는 최근 폼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주 종목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 줄 지 기대됩니다.

 

여자부에서는 얀야 간브렛이라는 압도적인 최강자가 버티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남자부는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전통적인 리드 강자인 알렉스 메고스 선수, 야콥 슈베르트 선수 뿐 아니라 새로운 선수들이 계속해서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클라이밍 선수 풀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계속 새로운 선수들이 월드컵에 출전하고 메달을 따내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번에도 결승전에 3명이나 진출했습니다. 

 

 

2위를 기록한 아오 유리쿠사 선수는 19세이며, 6위에 오른 사토네 요시다 선수는 18세 입니다. 타이세이 홈마 선수도 22세로 어립니다. 볼더링 뿐 아니라 리드에서도 이렇게 결승전에 일본 선수들이 많이 진출하는 것을 보면서 참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탑 클라이머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다음 경기는 6월 30일 ~ 7월 2일까지 스위스 빌라스에서 열립니다.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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