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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복귀, 아담온드라 우승 IFSC 샤모니 리드 월드컵 남자 결승 결과

클라이밍에 대한 모든 것 2022. 7. 11.

IFSC 샤모니 리드 월드컵 남자 결승 결과


IFSC 샤모니 리드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남자부에서 아래와 같이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1위 : 아담 온드라, 체코
2위 : 테이세이 홈마, 일본
3위 : 션 베일리, 미국

리뷰

돌아온 황제, 아담 온드라가 IFSC 샤모니 리드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아담 온드라 선수는 1,2차 월드컵은 건너뛰고 자연바위 프로젝트에 전념했었죠.

IFSC 월드컵에 돌아온 아담 온드라 선수는 예선전 2개 루트와 준결승전 루트를 모두 완등하면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결승전에 진출한 아담 온드라 선수는 9명의 선수 중 8번째로 출전하여 완등 홀드에서 아쉽게 떨어졌지만 가장 높은 39+를 기록, 일본의 테이세이 혼마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가져갑니다.

 


관중들은 돌아온 황제를 환호와 박수갈채로 반겼고, 아담 온드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보답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대회에 굶주려 있었습니다. 샤모니 대회에 출전한 건 훌륭한 결정이었어요. 정말 즐겁게 등반했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위는 일본의 테이세이 홈마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홈마 선수는 아담 온드라 선수와 마찬가지로 완등 직전까지 올랐는데요.

준결승 성적에서 아담 선수에게 뒤지며 은메달을 차지합니다. 테이세이 홈마 선수는 빌라스 월드컵에 이어 연속으로 포디움에 섰는데요. 이번년도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입니다.


미국의 션 베일리 선수는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른손 크림프 홀드 후, 왼손 슬로퍼를 잡는 크럭스 동작을 넘지 못하고 떨어지며 29+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의 야닉 선수, 슬로베니아 루카 선수도 같은 위치에서 떨어졌지만 앞선 예선,준결승 성적에서 앞서며 션 베일리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합니다.

남자 리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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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여자 루트와 마찬가지로 남자 루트도 루트 세팅이 아쉬웠습니다. 예선전 2개 루트 완등자가 11명에 준결승전도 4명이나 완등했습니다. 결승전은 그래도 난이도 설계가 잘 되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샤모니 몽블랑의 아름다운 풍경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네요. 꼭 한번쯤 직관하러 가보고 싶은 예쁜 곳이네요.


아담 온드라 선수가 IFSC 대회에서 경기를 뛰는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아담 온드라 선수의 팬이기에 그의 복귀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도현 선수는 예선전 2개 루트를 모두 완등하면서 기본 좋은 스타트를 했었죠. 하지만 준결승에서 34+로 1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1,2,3차 대회를 참가하면서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는 이도현 선수입니다. 앞으로 남은 대회가 5개로 충분하기 때문에 점점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기대됩니다.

참가한 모든 선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경기 결과

이도현, 12위
천종원, 38위
이성수, 52위
윤신영, 5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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