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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2위, 천종원 4위!! IFSC 인스부르크 볼더링 월드컵 남자 결승전 경기 결과

클라이밍에 대한 모든 것 2022. 6. 24.

IFSC 인스부르크 볼더링 월드컵 남자 결승전 경기 결과

IFSC 인스부르크 볼더링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이도현 선수가 2위, 천종원 선수가 4위를 기록하는 역사를 씁니다.

 

경기 리뷰

모든 선수들이 1번 문제는 완등, 2번 문제는 존을 획득했습니다.

 

2번 문제는 존 홀드 이후부터 정말 사악한 크림프 홀드가 연속으로 이어졌고 모든 선수들이 크럭스 구간을 해결하지 못하고 떨어집니다.  

 

 

 

 

3번 슬랩 문제에서는 루트파인딩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존 홀드로 바로 뛴 콜린 더피, 이도현, 요시유키 오가타 선수는 완등을 했지만 

 

 

스타트에서 존 홀드로 바로 뛰는 동작을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선수들은 존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천종원 선수가 존 홀드에서 막힌 상황에서 이도현 선수가 완등해냈을 때는 정말 짜릿했습니다.

 

 

마지막 승부처는 4번 문제였습니다. 4번은 굉장히 피지컬적인 문제라 천종원 선수에게 유리했으며 역시 플래시로 완등하였습니다. 

 

이도현 선수는 존 홀드는 제압했지만 발이 미끄러지며 완등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4번 문제를 존을 획득하며 2탑 4존으로 메달을 확정 지었고 나머지 콜린 더피 선수와 요시유키 오가타 선수의 등반에 따라 메달 색깔이 결정되었습니다.

 

콜린 더피 선수가 4번 문제를 완등하며 1위로 치고 올라갔으며, 요시유키 오가타 선수가 마지막 동작에서 발이 미끄러지며 완등하지 못하면서 이도현 선수가 존 홀드 시도 횟수에서 앞서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소감

이도현 선수는 자신의 커리에서 첫 번째 볼더링 월드컵 은메달을 따냈고 천종원 선수 이외 IFSC 볼더링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낸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그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천종원, 이도현 선수 모두 시즌 경기가 계속 진행되면서 경기력이 확연히 좋아졌고 시즌 막바지에는 두 선수 동시에 볼더링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시즌 내내 대회 컨디션을 이어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같이 운동하는 비슷한 레벨의 선수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도현 선수 정말 자랑스럽고, 천종원 선수 또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순위

 

 

 

여자부 준결승 안내

이제 여자부 볼더링 경기가 진행됩니다. 오늘부터 19:55분부터 준결승전이 시작되며 출전하는 서채현, 사솔 선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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