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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IFSC 서울 볼더링 월드컵 결과

클라이밍에 대한 모든 것 2022. 5. 9.

IFSC 서울 월드컵 결과

IFSC서울 월드컵이 어제 밤 막을 내렸습니다. 정말 역대급 화려하고 쫄깃했던 명승부 였습니다.

 

여자 결승 결과

먼저 시작한 여자부 결승에서는 미국의 나탈리아 그로스맨이 모든 문제를 완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 준결승, 결승 13문제 모두 완등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결승 마지막 문제에서는 스타트에서 다른 선수들의 베타인 배트행 동작이 아닌 벽을 딛고 바로 홀드를 잡는 파워풀한 동작으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나탈리아 그로스맨의 볼더링 경기 모습

 

2위는 프랑스의 신성, 오리안 베르토네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1,2번 문제를 완등하며 1위 경쟁을 하던 그녀는 3번 문제에서 몇 센티 차이로 완등홀드를 잡지 못하고 떨어졌지만 4번 문제를 완등하며 커리어 통산 3번째 월드컵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리안 베르토네가 완등을 한 모습

 

3위는 미국의 브룩 라부투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1번 문제에서 스타트에서 막힌 그녀는 2,3,4번 문제를 모두 완등하는 저력으로 3T 3Z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세르비아의 스타사 게조가 2T 4Z으로 4위, 이탈리아의 카밀리아 모로니 선수가 1T 2Z으로 5위, 일본의 아오야기 미아 선수가 3Z으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결승 결과

 

남자 결승전은 일본 선수들의 무대였습니다. 6명의 결승진출자 중 5명이 일본 선수였으며 남자 종목 시상대 또한 일본 선수들이 휩쓸었습니다. 

1,2,3위를 한 일본 선수들

 

 

1위는 코코로 후지 선수로 결승 4문제를 모두 완등하였으며 특히 마지막 4번 문제에서 1초를 남겨두고 버저비터로 성공하며 관중들을 흥분케 했습니다. 

코코로 후지 선수의 모습

 

2위는 스위스 마이링겐 금메달리스트인 나라사키 토모아 선수로 4문제 모두 완등하였지만 시도횟수에서 밀려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역시나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무브로 팬들을 열광시켰죠.

토모아 나라사키 선수의 모습

 

3위는 3T, 3Z 오가타 요시유키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유일한 비일본인 결승 진출자인 프랑스의 Paul Jenft는 2개의 탑과 4개의 존으로 4위에 올랐고, 일본의 토모아 나라사키의 동생인 메이치 나라사키 선수가 5위 케이타 도히 선수가 6위를 차지했습니다. 

 

Next 월드컵

다음 월드컵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되며 볼더와 스피드 경기가 5월20일부터 22일까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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