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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 2022년 국가대표 선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한다

클라이밍에 대한 모든 것 2022. 4. 7.

국가대표 선발

3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42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가 선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컴바인 종목에 남녀 각각 2명의 선수와 스피드 종목에 남녀 각각 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이 진행되고 있는 사진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2022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됩니다. 아시안게임 이후부터는 도쿄올림픽과 다르게 컴바인에서 스피드가 분리되어 볼더링과 리드를 묶은 컴바인 종목과 스피드 단독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선발된 국가대표는 타이트한 일정으로 국제경기에 출전합니다. 4월 8일~10일까지 열리는 스위스 마이링엔 볼더링 월드컵을 시작으로 5월에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볼더링, 스피드)에도 출전합니다. 그리고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합니다. 

 

 

컴바인 국가대표

컴바인 부문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천종원 선수와 서채현 선수가 남자부,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천종원 선수는 남자부 볼더링 1위, 리드 2위를 기록하며 컴바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8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천종원 선수는 올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항상 국제대회보다 더 긴장되는 게 국가대표 선발전인데, 약점인 리드를 보완해서 잘한 게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자 컴바인 2위는 전북 대표 이도현 선수로 볼더링 5위, 리드 1위를 기록해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천종원 선수가 리드 클라이밍을 하는 사진
천종원 선수의 리드 경기 모습

 

 

올해 성인이 된 천재 클라이머 서채현 선수는 리드와 볼더링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콤바인 1위에 올랐습니다. 서채현 선수는 도쿄올림픽에서도 주종목인 리드에서 예선 1위, 결승 2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21년 9월 IFSC 리드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리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1위에 올랐습니다. 서채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1위, 준결1위, 결승 1위를 했으며 총 12문제에서 11문제를 완등하며 대폭 향상된 볼더링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채현 선수가 볼더링 문제를 풀고 있는 사진
서채현 선수의 볼더링 경기 모습

 

서채현은 인터뷰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경기에 임했냐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아무 생각하지 않았어요. 너무 생각하면 오히려 꼬일 때도 있어서 생각을 비우는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여전히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서채현 선수는 선수 생활의 목표로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자 컴바인 2위는 경남 대표 사솔 선수로 리드 3위, 볼더링 2위를 기록해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018년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사솔 선수는 올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암벽여제 김자인 선수는 출산 이후 2년 만에 현역 선수로 복귀하였고,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았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이 최종목표라 전하며 ‘엄마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도전을 알렸습니다.

김자인 선수의 리드 경기 모습

 

 

스피드 국가대표

스피드 종목은 2022년 아시안 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되어 각 4명의 선수가 선발되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여자부 1위를 기록한 노희주 선수를 비롯해 4명 중 3명이 고등학생으로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 최고의 스피드 클라이머 이승범 선수가 1위를 기록해 국가대표에 선발되었습니다. 

스피드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사진

 

 

국가대표 명단

컴바인 (리드, 볼더링)
여자 : 서채현, 사솔
남자 : 천종원, 이도현
스피드
여자 : 노희주, 정지민, 성한아름, 차유진
남자 : 이승범, 신은철, 정용준, 문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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